가스배관을 이용한 원룸털이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까지 마다하지 않은 4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6일 원룸과 다세대 주택만을 골라 침입해 1억9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박모(42)씨를 구속했다.
또 박씨가 훔친 장물을 저가에 매입해 되팔아온 박씨의 친구 강모(44)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박씨가 훔친 귀금속을 장물로 매입한 금은방 업주 정모(49)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원주시 관설동 김모(28)씨의 2층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1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71차례에 걸쳐 1억9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신혼부부 등이 주로 사는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불이 꺼지면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경찰의 족적 수사를 따돌리고자 범행에 한 번 신었던 운동화는 가급적 다시 신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박씨는 가스배관을 타고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식사조절까지 하며 몸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집에서 노트북을 비롯해 명품 손목시계, 귀금속, 현금 등 115점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금은방 업주 등을 상대로 장물 판매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경찰서는 16일 원룸과 다세대 주택만을 골라 침입해 1억9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박모(42)씨를 구속했다.
또 박씨가 훔친 장물을 저가에 매입해 되팔아온 박씨의 친구 강모(44)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박씨가 훔친 귀금속을 장물로 매입한 금은방 업주 정모(49)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원주시 관설동 김모(28)씨의 2층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1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71차례에 걸쳐 1억9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신혼부부 등이 주로 사는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불이 꺼지면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경찰의 족적 수사를 따돌리고자 범행에 한 번 신었던 운동화는 가급적 다시 신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박씨는 가스배관을 타고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식사조절까지 하며 몸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집에서 노트북을 비롯해 명품 손목시계, 귀금속, 현금 등 115점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금은방 업주 등을 상대로 장물 판매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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