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도 등급제…장애인은 ‘평탄등급’ 이용

등산로도 등급제…장애인은 ‘평탄등급’ 이용

입력 2011-05-24 00:00
수정 2011-05-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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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8월부터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탐방로별 등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탐방로 등급제는 경사도와 노면상태 등를 평가해 등급을 매겨 국립공원 등산객들이 자신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길을 선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국립공원 탐방로(1천162km) 대부분이 산악지형이고 길 상태에 대한 정보가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들은 국립공원 등산을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겨왔다.

공단 관계자는 “탐방로 등급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면서 “8월 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2006년부터 산림청이 운영하는 탐방로에 노면 경사, 폭, 장애물 유무, 안내표지판 등에 따라 1~5등급을 매기고 각종 시설물도 달리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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