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60대男 엽총 난사… 3명 사상

파주서 60대男 엽총 난사… 3명 사상

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일 오전 11시 24분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에서 손모(64)씨가 엽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손씨는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낮 12시 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손씨는 내연녀의 불륜을 의심하다 농장을 찾아와 피해자들에게 엽총 20여발을 난사했다.

이 농장은 숨진 내연녀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40~50대 남자 1명과 여자 1명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한 70대 남자는 현장에서 얼굴에 파편상을 입은 뒤 농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문산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2-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