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북부에 많은 눈…밤부터 기온 ‘뚝’

중부 북부에 많은 눈…밤부터 기온 ‘뚝’

입력 2011-01-23 00:00
수정 2011-0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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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해안에서 유입된 눈구름대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 등 중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후 3시 현재까지 내린 눈은 서울 3.2cm,동두천 2.7cm,문산 7.4cm,인천 4cm,수원 1.1cm,철원 4.8cm,춘천 1.9c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하층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며 “중부의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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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설주의 2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종로3가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중부지방 폭설주의
23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15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종로3가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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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한 가족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한 가족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낮 기온이 서울 영하 3.5도,문산 영하 4.3도,인천 영하 1.1도,수원 영하 2도 등이다.

 서울과 경기,인천,강원(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은 오후 늦게 경남 해안지방을 제외한 남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는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강원 영동,호남,경북,제주 산간의 예상 적설량은 1~5cm,경남 서부내륙 1cm 안팎이다.

 오후 늦게 서울,경기부터 눈이 점차 개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치는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춘천 영하 14도,대전 영하 7도,광주·대구 영하 5도,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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