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터미네이터’ 정신질환자 편의점서 손님 폭행

‘난 터미네이터’ 정신질환자 편의점서 손님 폭행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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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편의점에서 둔기로 손님의 머리를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이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유모(34)씨에게 다가가 평소 지니고 다니던 철제 모형 권총의 손잡이 부분으로 유씨의 머리를 내리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약 10년 전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으며 사건 당일 가족에게 이끌려 경기도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서 신원을 파악해 입원 중인 이씨를 찾아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터미네이터’ 또는 ‘파괴자’ 등으로 소개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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