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여선배 찌른 남고생, 투신자살

흉기로 여선배 찌른 남고생, 투신자살

입력 2010-12-13 00:00
수정 2010-12-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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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자 선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12일 오후 5시6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웃렛 주차장에서 부산 모 고등학교 김모(17)군이 같은 학교 선배인 이모(18)양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 탐문하는 사이 김군은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20분께 2.8㎞가량 떨어진 학장동 모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아파트 출입구 옆 화단에 떨어져 신음하던 김군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김군에게 흉기로 복부 등을 찔린 이양은 현재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김군과 이양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가족, 친구,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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