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임원 3~4명 소환조사

태광 임원 3~4명 소환조사

입력 2010-10-15 00:00
수정 2010-10-15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광그룹의 불법 상속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14일 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임원 3∼4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부지검이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해 증거 분석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임원들을 소환 조사함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임원들을 상대로 이호진 회장이 아들 현준(16)군에게 태광산업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이 회장은 고(故) 이임용 선대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태광산업 주식을 장기간 전·현 임직원 이름을 빌려 관리하는 등 수천억∼1조원의 은닉재산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10-1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