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0월부터 일회용 봉투 판매중단

대형마트 10월부터 일회용 봉투 판매중단

입력 2010-08-26 00:00
수정 2010-08-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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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클럽·메가마트 등 5개 유통업체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가 중단된다.

환경부는 25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5개 대형 유통업체와 ‘1회용 비닐 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전국 350개 매장에서 10월부터 비닐봉투가 사라진다. 대신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고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쇼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가 보급된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매장에서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하고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20·30ℓ 등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된다. 또 상품진열 후 나오는 빈 상자를 활용해 물건을 담아 가는 방안도 활성화된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고 손잡이도 부착해 운반하기 쉽도록 제작된다. 가격은 기존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같다.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점포가 운영됨에 따라 기존 비닐봉투 유상판매, 장바구니 이용고객 현금할인 등은 폐지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08-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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