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땡볕속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땡볕속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

입력 2010-08-10 00:00
수정 2010-08-1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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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정 과장은 그러나 “땀이 나도 땀이 마르지 않는 무더위는 지나갔지만 당분간 ‘땡볕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풍은 10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뎬무’ 이후 2~3개 정도가 북상하겠지만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에는 여전히 강수밴드가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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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앞으로 날씨는.

-8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1~2도 높은 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순에는 높은 곳이라도 27도 정도를 보여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9월에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이다.

→올여름은 ‘하노이·방콕 날씨’와 같다는 말이 많았다.

-7월이 되면서 남중국해, 인도네시아의 열대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좋은 구조가 됐다. 습한 공기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래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된 것이다. 한마디로 ‘땀이 나도 땀이 마르지 않는 날씨’였다. 날씨가 예년과 달라 조금 당황했다

→습한 날씨가 계속되나.

-이제부터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지표면이 식어 지표면 위에 있는 공기도 식고 있다. 다음 주까지는 습도는 낮지만 바람이 없는 ‘땡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8-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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