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30대男, 알몸상태로 추락사

만취한 30대男, 알몸상태로 추락사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오전 5시14분께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215동 앞 화단에서 13층 주민 이모(31)씨가 알몸상태로 피를 흘린 채 신음하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이씨의 집앞 복도에서는 이씨가 벗어놓은 옷과 집 열쇠 등이 발견됐다.

 이씨는 전날 밤 직장 동료와의 회식에서 과음하고 나서 이날 오전 2시 이후에 귀가했으나 만취해 집앞을 자신의 방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습관처럼 옷을 다 벗고 복도에서 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평소 자다가 침대에서 자주 떨어지는 이씨가 새벽에 한기를 느끼고,침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착각해 110㎝ 높이의 난간으로 올라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