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신가능성 19시 이전 판가름

교신가능성 19시 이전 판가름

입력 2010-06-09 00:00
수정 2010-06-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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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의 핵심 임무이자 발사체 최종 성공의 기준이 될 나로호 탑재 위성과의 교신 성공 여부는 이르면 9일 오후 6시40분께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 편경범 대변인은 이날 나로호 2차 발사를 4시간여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의 교신은 나로호 이륙후 약 13시간 뒤로 관측되지만,교신 성공 가능성은 이륙후 1시간 40분 정도 지나면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고 밝혔다.

 편 대변인은 “오늘 2차 발사가 오후 5시에 이뤄지고 목표궤도에 진입했을 경우를 상정하면 과학기술위성 2호가 보내는 비콘신호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수신국에서 오늘 오후 6시40분이면 수신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 비콘 신호의 수신에 성공하면 과학기술위성 2호의 실제교신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편 대변인은 이어 “반대로 스발바드 수신국이 해당 시간대에 비콘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면 이후에도 과학기술위성 2호의 교신 성공 가능성은 훨씬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교과부는 과학기술위성 2호와의 교신 여부에 대해 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호가 오후 5시에 발사될 경우 위성이 한반도 상공에 근접해 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이 가능해지는 첫 시점인 10일 오전 4시 27분부터 43분까지 16분 동안과 가장 확실하게 교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오전 6시 9분부터 28분까지 19분 동안을 가정하고 리허설을 실시했다.

 한편,과학기술위성 2호는 앞으로 2년간 103분에 한 바퀴씩,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씩 돌면서 대기의 복사에너지를 측정해 지구 전역의 대기 수분량,강수량 등을 분석하고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성의 정밀자세제어에 필수적인 별추적기와 펄스형 플라스마 추력기,정밀 디지털 태양센서 등 향후 실용급 위성에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의 우주환경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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