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협 “가해자 밝혀내도 똑같은 공격 반대”

가족협 “가해자 밝혀내도 똑같은 공격 반대”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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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대표는 1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메시지와 관련 “(이 대통령의 메시지 중)‘단호한 조치’가 동일한 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는게 가족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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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천안함 침몰부터 인양까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내고,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란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지금의 이 사태를 우려하는 결과가 현실화돼도 조치가 동일한 방법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주장한 ‘동일한 방법’은 천안함을 공격한 가해자를 밝혀내더라도 무기를 동원한 똑같은 방법의 공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함정 공격 주체에 대한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며 “당해보니까 어느정도인지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의 특별메시지에 대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며 “(이른시간이어서인지) 가족들의 뚜렷한 반응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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