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희망의 끈 안놓았는데 안타깝다”

李대통령 “희망의 끈 안놓았는데 안타깝다”

입력 2010-04-15 00:00
수정 2010-04-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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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천안함 인양 및 시신 수습과 관련,“그동안 한명의 생존자라도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보관련 청와대 수석 회의를 긴급 소집,천안함 인양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한 뒤 “가족들의 애통한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국민들도 나와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희생자 가족들이 애통함 속에서도 어려운 결단을 내림으로써 무엇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인지 보여줬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제협력 속에 원인규명과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하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국민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석회의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박형준 정무,권재진 민정,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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