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요구 받은 50대 건설업자 자살

검찰 출석요구 받은 50대 건설업자 자살

입력 2010-04-09 00:00
수정 2010-04-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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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사를 받으러 간다’고 외출한 건설업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박모(5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했다.

 아내는 경찰에서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고 7일 아침에 나갔는데 연락이 없어 남편 사무실에 찾아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교육청을 상대로 사업을 해 온 박씨는 최근 광주지검이 교육비리를 조사하며 출석을 요구하자 심리적인 압박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의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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