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실패 원인 과학적 해명 끝내”

北 “광명성 3호 실패 원인 과학적 해명 끝내”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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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과학자들이 지난 13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의 발사 실패와 관련, 조사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오후 구체적인 실패원인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이미 ‘광명성 3호’가 궤도에 오르지 못한 원인에 대해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해명을 끝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로켓 발사 목적이 우주로 지구 관측 위성을 보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한국, 일본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위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기회에 터득한 모든 과학기술적자료들과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의 우주개발에 더없이 귀중한 밑천으로, 더 큰 성공의 믿음직한 담보로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이전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대한 역내 안보에 대한 우려를 초래했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은 이날 국영언론에서 의장성명은 적대 세력의 불길한 의도의 산물이라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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