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사퇴… “文 중심으로 정권교체”

심상정 후보 사퇴… “文 중심으로 정권교체”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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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2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심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부동층의 표심 이탈이 예상되자 야권연대로 힘을 결집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심 후보 측은 전날 저녁 후보직 사퇴 결심을 굳힌 뒤 문 후보 측에 이를 전달했다. 심 후보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어 온 후보단일화를 위한 중도 사퇴는 이제 제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로서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만 노동권 강화와 정치개혁에 대한 저와 진보정의당의 노력은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정책연대를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민연대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전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1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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