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 틸러슨과 통화 “北 비핵화 모든 외교노력 경주”

강경화 외교부장관, 틸러슨과 통화 “北 비핵화 모든 외교노력 경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29 11:21
수정 2017-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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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전 약 20분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사진 왼쪽은 지난 6월 21일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오른쪽은 지난 3월 17일 한국을 방문한 틸러슨 국무장관. 연합뉴스
사진 왼쪽은 지난 6월 21일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오른쪽은 지난 3월 17일 한국을 방문한 틸러슨 국무장관. 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양 장관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도발을 재개한 북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굳건한 대북 억지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강력한 제재·압박을 포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미측도 전적인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 장관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추가 분석을 공유하는 등 향후 대응 과정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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