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당사국대표 서울에…제2차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회의

6자 당사국대표 서울에…제2차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회의

입력 2015-10-26 07:15
수정 2015-10-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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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1.5트랙 포럼, 28일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 개최北참석 불투명…중·러·몽골 차관급, 美 성김 특별대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실현을 위한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1.5트랙(반민반관) 성격의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이 27~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동북아 다자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포럼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과 몽골을 비롯해 옵서버 자격으로 유엔(UN)과 유럽연합(EU)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기구·지역협력체 등에서도 참석한다.

외교부는 북측도 초청했지만 공식 행사를 하루 앞둔 26일까지도 북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외교 기조 가운데 하나로 동북아 국가들이 환경과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테러 대응 등 연성 이슈부터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자는 취지의 다자간 대화프로세스 구상이다.

우선 28일 열리는 정부간 협의회에는 대체로 부차관보 이상의 고위급이 참석한다. 지난해의 국장급에서 급이 다소 격상됐다.

정부간 협의회에는 중국 측에서는 차관급인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러시아에서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이, 몽골에서도 차관급이 각각 참석한다.

미측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이자 대북정책 특별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일본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온다.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는 우리측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의 주재 아래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전체회의와 주제별 3개 세션이 열린다.

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핵 문제 해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양자 접촉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에 하루 앞서 열리는 27일 오후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에서는 류전민 부부장과 성김 특별대표, 박준우 세종연구소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은 대사급 라운드 테이블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주재하에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부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 EU대표부 대사, 프레드 태너 OSCE 사무총장 특보 등이 참석해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28~29일 이틀 동안은 ▲에너지 안보 ▲사이버스페이스 협력 ▲환경 보호 ▲재난관리 등 4개 분과별 토론이 진행되고, 29일 마지막 날에는 토론결과 보고 및 정책제안 발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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