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한중회담 성과 바탕 북핵 협의”…방미 출국

황준국 “한중회담 성과 바탕 북핵 협의”…방미 출국

입력 2015-09-13 11:07
수정 2015-09-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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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수석 16일 협의…안보리 이사국과 ‘北도발 예방’ 회동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북핵·북한 문제 조율차 13일 오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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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황준국
출국하는 황준국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16일 오후 워싱턴에서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황 본부장은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차례로 방문한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는 16일 오후 워싱턴에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방미가 “최근 남북 합의, 한중 정상회담 등 상황 변화와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북핵·북한문제를 큰 틀에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지난 2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북핵 관련 논의, ‘8·25 남북 합의’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을 미국 측과 공유하고 평가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은 회담에서 2005년 9·19 공동성명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들이 “충실히 이행돼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로 우려되는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 양측은 북한의 도발 억제 및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향후 대응 방향을 전반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하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낼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유엔 총회 계기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다음 달 16일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려 북핵·북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중 사이의 전략적 논의가 집중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황 본부장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3∼15일 뉴욕을 찾아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을 만난다. 그가 유엔을 방문하는 것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취임 후 처음이다.

황 본부장은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 안보리의 관심 분야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의를 하는 것은 도발에 대비한 ‘예방 및 정지작업’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될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본부장은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와 의회·싱크탱크 주요 인사들도 만난 뒤 20일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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