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 前부의장 밝혀… 한·일 의원 친선 축구차 13일 입국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시합을 위해 오는 13일 방한하는 에토 세이시로 전 중의원 부의장을 총리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에토 전 부의장이 아베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의원들과 에토 전 부의장이 회장을 맡은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들은 13일 서울에서 그동안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중단된 친선 축구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
에토 전 부의장의 박 대통령 예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서 건에 대해 “현재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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