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국방부 기자실장’ 김안중씨 퇴임

‘최장수 국방부 기자실장’ 김안중씨 퇴임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5-02-17 00:28
수정 2015-02-17 0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안중 국방부 기자실장
김안중 국방부 기자실장
만 38년 동안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을 지켜 온 김안중(58·여) 기자실장이 17일 퇴직한다. 정부 기관의 기자실장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배포, 일정 전파 등 취재 편의를 제공하는 ‘살림꾼’ 역할을 해 왔다. 김 실장은 정부 부처 기자실장 가운데 최장수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김 실장은 1977년 2월부터 국방부 기자실에서 근무했다. 김 실장에게 1979년 12·12 쿠데타와 전두환 전 대통령, 신군부의 등장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한 기자가 신군부의 병력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오는 장면을 촬영했다가 끌려가기도 했다. 김 실장은 근무 기간 동안 거쳐 간 24명의 국방부 장관 가운데 1990~1991년 재임한 이종구 전 장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김 실장은 16일 “국방부는 군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보도를 통제했었지만 이 전 장관 재임 때부터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2-1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