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은 누구?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은 누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26 20:45
수정 2017-06-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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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6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 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에 허위 내용을 제보한 이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씨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제자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이씨는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에는 벤처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여수 지역 사회에서 시민운동가로도 활동했다.

이씨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등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은 27일 현재 박 전 대통령과 이유미씨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설정돼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7월 23일에 청년CEO 간담회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페이스북 배경으로 사용했다.

이씨는 2013년 스타트업 ‘엄청난벤처’를 만들고 그 해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사례로 꼽혀 박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조우했다. 이씨는 사진 속 간담회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다 이 분(박 전 대통령)과 친친(친한 친구)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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