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냐, 개혁 시대냐’ 달렸다”

이해찬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냐, 개혁 시대냐’ 달렸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1-06 10:12
수정 2020-01-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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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오늘 상정…무분별한 ‘정세균 흠집내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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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6일 4·15 총선과 관련, “이번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가느냐,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의 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번 총선은 너무 중요하다”면서 “작은 실수와 실책도 조심하면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남은 100일을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좋은 후보·정책으로 당당히 총선에 임하겠다”면서 “공약 발표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해 경선 등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관련, “오늘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면서 “자유한국당과 계속 협상을 시도했지만, 한국당은 새해에도 장외집회를 열고 무책임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 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을 시작해서 유치원 3법과 180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불법폭력과 회의 진행 방해로 국민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겠다. 공당으로서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7~8일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민통합과 민생 활력은 여야가 없는 만큼 지금 상황에서 정세균 후보자만 한 분이 없다”면서 “국회의장을 역임한 후보자께서 고심 끝에 민생과 경제,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할 진심을 생각해 야당도 무분별한 흠집 내기나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세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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