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계기…트뤼도 총리 “한반도평화 위해 건설적 역할 다할 것”

연합뉴스
인사하는 한-캐나다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9일 오전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에서 정상회담 전 인사하고 있다. 201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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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2014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이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과학기술 혁신협력 협정 등 제도적 틀을 기반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2015년 한·캐나다 FTA가 발효된 이후 무역수지가 거의 균형을 이루면서 교역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면서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교역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16년 88억 달러, 2017년 98억 달러, 지난해 115억 달러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은 57억 달러, 대 캐나다 수입 역시 57억 달러로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뤘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은 2017년 개최된 두 차례의 약식회담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정상회담으로, 캐나다와의 상호호혜적 교역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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