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연합사령관 만남, 美당국 승인 있었을 것”

홍준표 “한미연합사령관 만남, 美당국 승인 있었을 것”

입력 2017-09-26 14:26
수정 2017-09-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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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외교 본격 나선다”…다음달 23일 방미, 전술핵배치 강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대표와 회동할 때는 미국 당국의 승낙이 있어야 만난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전날 용산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방문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미 육군대장을 만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한미연합사령관이 야당대표를 만난 것은 제 기억으로는 처음”이라면서 “회동 연락은 한미연합사령관만의 (독자적) 결정으로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당국의 승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사 측이 한국당의 회동 제의에 응한 데는 미국 정부의 뜻이 반영돼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생각이다.

브룩스 사령관과의 만남은 국방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한미연합사 측에 먼저 회동을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홍 대표와 브룩스 사령관의 만남에서는 북한 핵위기에 대응한 전략폭격기 B-1B 전개 등 미국과 한미연합사차원의 여러 가지 군사적 대응 태세에 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선 “한미연합사령관의 북핵에 대한 인식과 또 앞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엄중한 안보 현실에 대해 본국(미국)에 어떻게 보고하고 대처하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났다”면서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난 이야기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핵의 안보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와 함께 “한국당이 전술핵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연휴 기간 중 천만인 전술핵재배치 서명운동에 보다 박차를 가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이제 대미외교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다음달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전술핵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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