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미친놈들’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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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막말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국현안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0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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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막말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국현안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0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 그냥 동네 아줌마”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 솔직히 국회의원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라면서 동네 아줌마에게 왜 세비 줘야 하는 거냐. 트윗, 동네아줌마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 이 수석부대표의 논란이 된 발언 내용을 패러디했음을 알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막말 퍼레이드’ 논란, 어불성설의 감탄사 ‘띠용’ 꼴이고 국민의당 기둥 뿌리 뽑히는 소리 꼴”이라면서 “안철수에 정치생명 걸었다가 부도난 꼴이고 정치철새가 조류독감 걸린 꼴. 도를 넘은 발언 수위 한계점 넘친 꼴이고 막말의 막장드라마 꼴”이라고 비난했다.
전날 SBS 취재파일은 이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30일 SBS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대한 부당성을 상세히 설명한 뒤, 파업 노동자들을 “미친놈들”,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다”고 비하성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급식 조리종사원에 대해서는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며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등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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