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6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했다.
손명순 여사와 대화하는 이혜훈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6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대통령 사저를 방문, 손 여사와 아들 김현철 국민대 특임 교수와 약 20분간 만났다.
이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15대 국회 때 보수세력을 대수혈하신 게 지금도 기둥이 되고 있다”며 “보수는 20년 넘게 사람을 기르지 못했다. 감히 그때처럼 보수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지혜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어찌 보면 바른정당이 그런 보수의 맥을 잇는 것 아니냐며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 길로 매진하면 성공하는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부산 태생인 이 대표는 마산에서 성장한 점을 들며 김 전 대통령 일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와 언니 모두 손 여사께서 나오신 마산여고 출신인데 저는 ‘뺑뺑이’ 세대라 마산제일여고를 나왔다”며 “손 여사님은 마산의 자랑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 교수가 손 여사에게 “미소를 한번 보여주시죠, 어머니”라고 하자, 손 여사는 이 대표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잘하세요”라며 미소를 띠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손명순 여사와 대화하는 이혜훈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6 연합뉴스
이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15대 국회 때 보수세력을 대수혈하신 게 지금도 기둥이 되고 있다”며 “보수는 20년 넘게 사람을 기르지 못했다. 감히 그때처럼 보수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지혜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어찌 보면 바른정당이 그런 보수의 맥을 잇는 것 아니냐며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 길로 매진하면 성공하는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부산 태생인 이 대표는 마산에서 성장한 점을 들며 김 전 대통령 일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와 언니 모두 손 여사께서 나오신 마산여고 출신인데 저는 ‘뺑뺑이’ 세대라 마산제일여고를 나왔다”며 “손 여사님은 마산의 자랑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 교수가 손 여사에게 “미소를 한번 보여주시죠, 어머니”라고 하자, 손 여사는 이 대표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잘하세요”라며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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