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일자리 추경, 내수·민생 살리는 일석삼조 효과”

김태년 “일자리 추경, 내수·민생 살리는 일석삼조 효과”

입력 2017-05-31 09:13
수정 2017-05-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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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내외 국채발행 없이 추진, 재원도 여유 있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31일 “일자리 추경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를 진작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일자리 창출은 당면한 최고 민생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추경안과 관련, “10조원 내외로, 국채발행 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재원 측면에서도 여유가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추경을 활용하겠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한 만큼 경제적 효과가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과 경제 양극화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지난 9년 동안의 일자리 및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킬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소득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선결과제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가 성장, 복지이자 고단한 대한민국의 활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일자리 추경으로 지방에도 상당액의 교부금이 교부된다”며 “교부금 편성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 있지만, 지자체도 일자리 추경의 취지를 살려 지역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쓰이도록 정부도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일자리엔 여야가 따로 없다. 일자리 추경은 여·야·정 협치의 첫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재난 수준에 이른 청년 일자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국회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편성 부처도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야당의 자료요청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성실하게 설명해서 야당도 추경 편성과 통과에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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