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黃대행, 특검 연장해야…정의장, 특검법 직권상정해야”

박지원 “黃대행, 특검 연장해야…정의장, 특검법 직권상정해야”

입력 2017-02-22 09:48
수정 2017-02-22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법부 존중하지만 우병우 영장 기각에 유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개가 발견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영장기각 등 미진한 수사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과거 당신의 검사, 검사장, 법무부 장관의 경험을 보더라도 미진한 수사나 새로운 수사 요인이 있으면 당신도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 했을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야 4당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이 국가 비상에 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권상정을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유고인 이러한 현실이 국가 비상 상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선 “우병우 수석이 이번에도 미꾸라지역할을 충분히 했다”면서 “ 우리는 사법부를 존중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서도 보다 빨리 수사를 해서 국민 요구에 응답을 해줬어야 되는데 왜 마지막 순간에 우 전 수석을 수사해서 이제 기한을 앞두고 영장 재청구를 할 수 없도록 했는지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