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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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최근 박 변호사를 비롯해 법부법인 김앤장 소속 윤주영, 김동석, 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인 이영만, 박병선 등 총 8명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시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9일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남편 박 변호사로부터 카카오톡 메신저로 조언을 받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박 변호사는 조 전 장관에게 “해당부분 증언은 계속 어렵다고 말할 수 밖에! 사정당국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하여야 할 듯”이라고 코치를 했다. 조 전 장관은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조 전 장관과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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