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제 대정부질문…與는 박원순·野는 이정현 ‘때리기’

비경제 대정부질문…與는 박원순·野는 이정현 ‘때리기’

입력 2016-07-05 10:37
수정 2016-07-05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단체 총선넷·보수단체 어버이연합 겨냥 ‘비판 대결’

여야는 4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각각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 청와대 홍보수석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드러난 서울시의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비리를 문제 삼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KBS 보도개입 논란을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구의역 참사는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들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박 시장의 측근들을 메트로에 대거 낙하산으로 포진시켜온 탓”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메피아’ 문제는 서울대공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서울시 전체에 만연해 있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박범계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이 전 수석과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과의 통화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 전 수석의 강한 간섭·지적·억압에 김 전 국장이 사실상 굴복하는 태도를 보여 방송편성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힐난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도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가 직접 나서 언론에 압력을 가하고, 사건 보도를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언론보도에 외압을 가한 사례로,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가세했다.

진보단체 ‘2016총선넷’의 낙선운동과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의 불법자금지원 의혹도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총선넷이 선정한 20대 총선 낙선운동 대상자 35명 가운데 33명이 새누리당 또는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였는데, 그 상대후보가 대부분 민주노총, 옛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라며 “불순한 목적을 가진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박범계 의원은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억대 금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언급, “박 대통령의 반(反)야당 주요 발언과 어버이연합의 화형식 및 규탄 집회의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다”며 “어버이연합은 박 대통령의 보위단체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