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가혹한 국민정서 반영해 최대한 조치…출당도 포함”

박지원 “가혹한 국민정서 반영해 최대한 조치…출당도 포함”

입력 2016-06-27 09:33
수정 2016-06-27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정서와 당헌당규 사이에서 갈등”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4·13 총선 홍보비 파동과 관련, “현재 당헌당규도 기소만 돼도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원권 정지가 돼 있는데 국민정서는 상당히 가혹한 요구를 하고 있어서 이런 점을 잘 감안해 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국민정서와 당헌당규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최대한의 조치에) 출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포함된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박선숙 의원이 조사받고 나오고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왕 사무부총장의 영장 청구에 대해선 “검찰이 왕 사무부총장에게 영장을 청구해서 오늘 실질심사를 받는다고 하니 수사가 빨라지는 것은 좋지만 좀 당혹스럽다”면서 “과연 왕 사무부총장의 혐의가 이렇게 긴급히 영장을 청구할만한 사안인가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문제와 관련,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또 구조조정 차원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같은 것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추경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