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3선 출신 개헌론자 우윤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3선 출신 개헌론자 우윤근

입력 2016-06-14 13:26
수정 2016-06-14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내대표 출신 사무총장 발탁 “소통과 화합 중시 의회주의자”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인사인 우윤근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우윤근 전 의원.연합뉴스
우윤근 전 의원.연합뉴스
우 전 의원은 여소야대 20대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우 전 의원이 여의도 내에서 대표적 개헌론자로 꼽혀 왔다는 점에서 정 의장이 전날 국회 개원사에서 밝힌 개헌론이 본격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사무총장에 우 전 의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 등을 놓고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두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 내정자에 대해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우 내정자는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율사 출신의 우 전 의원은 온건한 합리주의자로 분류되며,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17대∼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국회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나, 지난 4·13 총선에서 호남내 국민의당 돌풍 등의 여파로 지역구인 광양·곡성·구례에서 낙선, 4선 고지 등극에는 실패했다.

우 전 의원은 당초 오는 7일 미국으로 출국, 1년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낼 예정이었으나 이번 인선으로 출국을 취소했다.

우 전 의원 카드는 여야내에서 두루 관계가 원만해 3당 협치 체제에 맞는데다 개헌주의자라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이 개헌 드라이브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정 의장은 전날 개원사에서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이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되도록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게 우 전 의원이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는 점 등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 의장과 친노·친문 진영간 ‘전략적 제휴’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의장 비서실장에 내정된 김 전 의원은 인천 서·강화갑에서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인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정세균 직계로 분류된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