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장 양보에 더민주 “늦었지만…”, 국민의당 “높이 평가”

與 의장 양보에 더민주 “늦었지만…”, 국민의당 “높이 평가”

입력 2016-06-08 13:21
수정 2016-06-08 1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상호 “양보, 쩨쩨하게 폄하할 순 없어” 박지원 “서청원 통 큰 결단에 경의”

새누리당이 8일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넘기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더민주는 의장 선출 법정기한이 하루 지난 다음 양보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국민의당은 새누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스스로 중재 역할을 자화자찬하는 등 두 야당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늦었지만 총선 민의를 수용하는 태도를 환영한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의장을 고집하다 양보를 한 거니 그것을 쩨쩨하게 폄하할 순 없다”며 “양보에 감사하고 정상적으로 원 구성이 마무리되게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의장직을 야당에 양보키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협상에서도 국민의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민생을 챙겨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 주도적인 중재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 국회 최다 8선 의원인 서청원 의원이 의회주의자로서 그렇게 통 큰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결국 우리가 주장했던 안철수 제안, ‘선(先)의장 후(後)상임위원장’ 제안이 촉매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 구성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두 야당의 원내수석부대표도 ‘온도 차’가 있는 반응을 내놨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양보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만시지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만다행”이라며 “의장 문제만 풀리면 나머지(상임위 배분)는 다 풀린다”고 말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