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심번호 공천제, 국민 이해못하면 안좋은 제도”

안철수 “안심번호 공천제, 국민 이해못하면 안좋은 제도”

입력 2015-10-01 17:20
수정 2015-10-01 1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개 부패척결 요구사항에 문재인 대답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산 회동 결과로 나온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국민이 이해못하는 제도라면 안 좋은 제도”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신문에서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한 면을 털어서 했더라. 저도 다 읽고 나서 (그 제도를) 알았다”며 “그 정도로 복잡한 것이라면 국민들이 이해를 못할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발표한 부패척결 혁신안과 관련, “5가지 부패척결 요구사항에 대해 (문 대표로부터) 아직 답을 못들었다”며 “그 정도가 국민이 바라는 최저수준일 것이다. 그 정도를 해야 ‘이제 당이 바뀌겠구나,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이런거다(이런 생각을 할거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추석 때까지 문 대표의 답을 기다려보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끝난 게 아닌데 답을 해야 한다”며 문 대표의 입장 표명을 재차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것에 대해 “저는 듣기만 했다. 이야기만 듣고 왔다”며 추가 언급을 꺼렸다.

김 전 대표가 이날 ‘진짜 혁신’과 ‘야권 통합’ 필요성을 촉구한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서는 “오늘 낸다는 것을 몰랐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