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서울시청 방문…박원순과 메르스 대책회의

문재인, 서울시청 방문…박원순과 메르스 대책회의

입력 2015-06-09 07:17
수정 2015-06-09 0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서울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방문한다.

문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지역의 메르스 감염 현황 및 확산 방지 노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시를 지원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메르스가 발병한 지자체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표는 지난 5일에는 경기도를 찾아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지사와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4일 박 시장이 심야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적으로 메르스 대응에 나섰을 당시 박 시장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문 대표와 박 시장이 만나는 것은 문 대표가 김상곤 혁신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당일인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 만이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