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화협, 마크 리퍼트 대사 강연 재개최 추진

[단독]민화협, 마크 리퍼트 대사 강연 재개최 추진

입력 2015-06-03 06:57
수정 2015-06-03 0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르면 이달 말 서울시내 주요호텔에서 개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으로 중단됐던 조찬 강연회를 이달 말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3일 민화협의 한 핵심 관계자는 “현재 미국 대사관 측과 6월 중 강연을 개최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민화협은 대사의 경호와 보안 등의 문제를 고려해 지난번 행사를 개최했던 서울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대신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을 중심으로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대사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께 행사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3월 5일 민화협이 주최한 조찬 강연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려고 행사장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김기종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 대표에게 피습당했다.

진보성향의 사회활동가인 김씨가 휘두른 과도에 얼굴과 손목 등에 깊은 상처를 입었던 리퍼트 대사는 수술을 받고 5일간 병원 신세를 졌다.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구속됐으며 현재 그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민화협은 이후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후속 조치로 김씨가 이끌던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를 회원 단체에서 제명했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200여 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남북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소통, 남북 화해와 협력 업무를 담당할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2004년부터 새로 부임하는 미국대사를 초청해 매년 공개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피습 사건 후에 진행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화협에 대해 “강연 초청을 받으면 다시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