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3일 자메이카 전력공사 지분투자를 졸속으로 진행해 회사에 피해를 준 혐의(배임)로 이길구 전 동서발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이 전 사장은 자메이카 전력공사 지분 40%를 약 3천100억원에 인수하면서 해외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내부수익률을 정상보다 2.42%포인트 부풀려 12~13%로 책정했다”며 “이 탓에 적정가보다 805억원 가량 비싸게 지분을 인수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동서발전은 2011년 1천760만달러, 2012년에는 2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2013년 이후에는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는 오히려 1천753만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는 등 이번 사업은 대실패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이 전 사장은 자메이카 전력공사 지분 40%를 약 3천100억원에 인수하면서 해외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내부수익률을 정상보다 2.42%포인트 부풀려 12~13%로 책정했다”며 “이 탓에 적정가보다 805억원 가량 비싸게 지분을 인수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동서발전은 2011년 1천760만달러, 2012년에는 2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2013년 이후에는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는 오히려 1천753만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는 등 이번 사업은 대실패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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