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 41개사 315억원 집행
정부는 20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파악을 위해 입주업체 모기업 방문과 설명회를 시작했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입주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과 수요일(22일) 이틀간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법무부·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주기업의 국내 모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입주기업이 가장 많이 있는 서울에서 2번 열리며 경기 남부, 경기 북부, 인천, 충청, 호남, 영남권에서 1차례씩 전국적으로 총 8회 개최된다.
정부는 피해실태 신고서 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가 끝난 뒤 각 기업들을 방문,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지원대책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의 특별대출은 현재 41개사 315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또 입주기업 123개사 및 서비스 업체 등을 포함한 총 296개사 중 59곳이 피해실태 조사서를 제출했다.
김 대변인은 23일께로 추진중인 입주기업 대표단의 방북 문제와 관련,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방북 신청서가 구체적으로 오면 정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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