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내각 야스쿠니 참배·봉납 “무책임한 행위”

與, 日내각 야스쿠니 참배·봉납 “무책임한 행위”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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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위패가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5만엔 상당의 공물을 봉납하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등 각료들이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정부가 그동안 일본 정부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자제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일본 정부가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공물 봉납과 신사 참배를 강행한 것은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는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일본 내각의 신사 참배 강행으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전격 취소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가 회담을 취소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현 상황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정부에는 “일본의 역사를 망각한 시대착오적인 행위가 즉시 중단되도록 외교적으로 강력히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각료들이) 개인 자격 참배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이 같은 몰역사적 행동이 한일관계에 먹구름을 끼게 하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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