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대통령 “아내와 자장면…사람 사는 맛”

이명박 前대통령 “아내와 자장면…사람 사는 맛”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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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퇴임 후 일상 소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퇴임 후 맞은 소소한 일상생활을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오랜만에 옛집에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서재정리를 시작했습니다”라면서 “이삿짐 상자에서 꺼낸 책을 한 권 한 권 펼치며 책장에 꽂다 보니 책 속에 담긴 추억이 새삼스럽네요”라고 적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렇게 한나절을 후딱 보내고 아내와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시장기를 달랬습니다”라면서 “후루룩 한 젓가락 입안 가득 넣어 먹다 보니 ‘이 게 사람 사는 맛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함께 쳐다보며 웃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글 마무리에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인 ‘^( ^’도 붙여 국가 최고책임자의 짐을 벗어버리고 나서 홀가분한 마음을 표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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