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방중…”핵실험후 상황 평가, 안보리조치 협의”

임성남 방중…”핵실험후 상황 평가, 안보리조치 협의”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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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첫 한중 6자수석 회동 위해 출국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첫 회동이 27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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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회동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임 본부장은 출국 직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중 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 문제를 포함, 향후 대책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는 안보리 대북제재 문제가 주요 이슈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본부장은 한·미·일이 추진중인 강력한 제재안에 ‘적절한 수위의 제재’ 카드로 맞서고 있는 중국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본부장의 중국 방문은 이달 초에 이어 3주일여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북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응 방안은 물론 북중간의 그동안 접촉 과정에서 파악된 북한의 반응 등이 포괄적으로 우리 측에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본부장은 28일 중국 공산당 인사들과도 만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방문 기간 중국과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포함해 북한·북핵 문제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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