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FTA 압박…“언제든 본회의 열 수 있어”

與, 한미FTA 압박…“언제든 본회의 열 수 있어”

입력 2011-11-04 00:00
수정 2011-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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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3일 무산됐지만 4일부터는 언제든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0일과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한 비준안 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에 비준안 처리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부터 언제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국회가 11월2일까지 본회의 휴회가 결의돼 있고, 어제(3일) 새롭게 9일까지 휴회를 결의했어야 했는데 안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처리가 맞다는 판단이 들 때 비준안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현재로선 본회의 직권상정보다는 소관 상임위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의 비준안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에 따라 정상적 통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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