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美포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자리를 되찾았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3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0인’을 선정, 발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이 잡지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국가이며 가장 혁신적인 경제와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나라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브스 홈페이지 캡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3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0인’을 선정, 발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포브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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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내년 3월 러시아 대선 후보로 나서기로 하면서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또 유럽 재정위기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위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임을 입증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올해 5위에 올라 재계 인물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6위)과 교황 베네딕토 16세(7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8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9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10위)가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31위였던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7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8위를 차지해 전년(41위)보다 세 계단 올랐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60위를 차지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62)보다 순위에서 앞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70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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