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근혜 지원, 판세 흔들지 못해”

정두언 “박근혜 지원, 판세 흔들지 못해”

입력 2011-10-07 00:00
수정 2011-10-07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여의도연구소 소장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여의도연구소 소장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정두언 소장은 7일 박근혜 전 대표의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대해 “개입을 안 하겠다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겠지만 판세를 그렇게 흔든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나경원 대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불리한 판세다. 항상 정권 말기에는 여권에 대한 심판론이 일게 되고 지금 민심도 썩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나 후보의 지지율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상당히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정 소장은 박 전 대표가 나 후보의 유세장에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그 정도까지는 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지층을 결집해야 하고 우리가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로 돼야 한다”면서 “또 하나는 중간층에도 잘해야 한다. 특히 40대 중간층들이 선거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후보는 그런 면에서는 잘하고 있다”며 “그런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