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과학벨트 상반기 선정”

“신공항·과학벨트 상반기 선정”

입력 2011-02-21 00:00
수정 2011-02-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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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찬 간담회… “靑 정치적 결정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상반기 중에 다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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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산행  이명박(맨 앞) 대통령이 20일 취임 3주년(25일)을 맞아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함께 성곽을 따라 북악산을 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상반기 중에 다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북악산 산행
이명박(맨 앞) 대통령이 20일 취임 3주년(25일)을 맞아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함께 성곽을 따라 북악산을 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상반기 중에 다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산행 후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동남권 공항뿐 아니라 과학벨트도 그렇고 지금 몇 가지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신공항)은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해야 하니까 법을 무시하고 용역이 나오기 전에 정치적으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합법적으로, 합리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고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거쳐서 총리실에서 법적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총리 주재 하에 법적으로 진행하고 합리적으로 논의해서 상반기 중에는 문제가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선정 등 현안을 둘러싸고 지역 간 갈등구도를 빚는 것과 관련, “그걸 뭐 으샤으샤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공정사회’에서 공정하게 되는 게 좋겠다. 정치적으로 해결되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니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금년이 북한도 변화를 가져올 좋은 시기”라면서 “나는 금년을 놓치지 않고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 한국은 그러한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면 금년에 뭔가 변화해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를 유지하고, 또 북한 주민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줄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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