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회 민주주의 파괴”…정국 급랭 전망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309조5천518억원)보다 4천951억원 순감된 309조56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석에 앉아 있는 소강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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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표결은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 166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5명,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핵심 쟁점이던 4대강사업 예산이 2천700억원 삭감된 반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서해5도 전력증강예산 등 국방예산이 1천419억원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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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한나라당의 사실상 예산안 단독처리에 대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회에 대한 폭거”라며 원천무효를 촉구하는 장외투쟁을 선언할 것으로 보여 정국은 급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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