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타] 지식경제위 정태근의원

[국감 스타] 지식경제위 정태근의원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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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지원책 유도·SSM 폐단 ‘족집게’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서울 성북구갑)은 이번 국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국감스타’중 한명이다. 정 의원은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증가에 따른 피해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현안을 짚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실질적인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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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감 시작과 함께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자금 독식, SSM의 폐단 등 ‘제1호 발로 뛰는 국회의원 중소기업 호민관’이란 이름의 10권의 자료집을 내고 중소기업 살리기를 위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중소기업이 처해 있는 실상을 비교적 제대로 지적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긴급운영자금으로 200억원을 키코 피해 기업에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에는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한 법안인 ‘통화옵션 및 환변동보험으로 인한 환손실기업 수출신용보증기금법안’을 여야 의원 20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SSM과 관련, 한나라당의 방침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국감에서 그는 “지난 4월 상생유통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뒤 9월말까지 SSM이 111개나 새로 생겨났다.”면서 “SSM 등으로 골목상권이 붕괴되는 것을 지금이라도 막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 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10-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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