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급 인사] 정진석 정무 내정자는

[청와대 수석급 인사] 정진석 정무 내정자는

입력 2010-07-14 00:00
수정 2010-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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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박과 두루 소통… ‘동반의 정치’가 신조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는 기자 출신으로 정치 선진화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고 친화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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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자민련 간판으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2005년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민련의 후신 격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한나라당에 둥지를 틀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몇 안 되는 충청권 대표 의원으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무척 아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이(친이명박)계, 친박(친박근혜)계와 두루 소통하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된다. 세종시 수정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 때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동반(同伴)의 정치, 통섭(通涉)의 정치’를 신조로 삼고 있다. 최근 트위터에서 맹활약하는 정치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 대인관계도 부드럽다는 평이다.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정치·사회·국제부를 거쳤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정국을 꿰뚫어 보는 직관력과 분석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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