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참여당 17일 창당···민주 반발

‘친노’ 참여당 17일 창당···민주 반발

입력 2010-01-15 00:00
수정 2010-01-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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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민주-참여당 통합 노력할 것”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주도하는 국민참여당이 17일 공식 출범한다.

 참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당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대표 경선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천호선,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6명이 출마했다.

 참여당은 15일 배포한 창당선언문에서 “노무현의 삶을 당원의 삶과 당의 정치적 실천을 규율하는 거울로 삼을 것”이라며 “민주,전국,열린,인터넷 정당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당은 내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3명을 확정한 뒤 6.2 지방선거 준비체제로 전환,당원과 국민에 의한 상향식 공천으로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천호선 전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에게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가능한 정당으로 평가받는 것이 당면 과제”이라며 “현실적으로는 지방선거에서 20%의 지지를 확보하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 중 한 곳에서 당선자를 내고 영,호남에서 지역당에 대한 확고한 견제세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고 친노세력의 한 축인 영남의 진보 세력과 호남의 무소속 인사 상당수가 참여당 간판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당 창당과 관련,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창당 명분이 없다”며 “민주개혁진영이 똘똘 뭉쳐도 힘이 부족한데 힘을 나누면 제대로 한나라당의 일방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보따리 장사하는 듯한 이런 후진적 정치행태는 노무현 정신과 맞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 친노그룹의 대표 격인 안희정 최고위원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효과적 재통합을 위한 분립이라고 본다.통합의 질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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